연봉협상 등등

여기 들어온지도 2년이 됬더랬다.

오. 생각보다 시간은 잘 가고.. 자칫, 하는 것 없이 경력만 쌓이는 비극이 올 지도 모르겠다는 경각심도 들고..

---

연봉협상을 하였더랬는데.. 결과는.. 뭐, 대외비. 근대 떠오른 질문. 협상중에 나온 이야기이지만.

대체, 나이에 맞는 연봉이라는 것이 얼마 정도인 거지? 31세 남성이 받을 법한 긍정적 금액이 얼마인지 궁금해졌다.

---

요번 팀 내에 굉장히 열정적인 사람이 많다. 내년이면, 팀원 전원이 30세 이상이 되는 평균연령 고연령 팀임에도 불구하고, 불타오르는 열정은 뭐라지? 반면에 나는 정말 열정없이 일하는 스타일이구나.. 라는 것을 느낀다. 물론, 일이 만족스럽고 재미있기는 아지만, '오오! 이런걸 반드시 만들고 말겠어!'라는 버닝 모드는 잘 안되는 것이 사실이니까.. 깊게 생각해도 결론이 안나는 문제라면, 그냥, 스타일 차이려니 생각해야지.

by 살포시 | 2008/08/20 01:24 | 일상 | 트랙백 | 덧글(4)

평화로운 하루

휴가를 내고..

광평이랑 같이

남한산성 등산하고(등산이라기엔 너무 짧은 보행이었지만.)
서문쪽에 사진찍기 좋은 서울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포인트를 찾음.

집에 와서 잠시 잔  다음..

삼각지에 탕수육이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명화원) 갔더니, 문닫아서.. 해매다가..

드래곤힐스파 라는 용산의 찜질방으로 감.
찜질방 자체는 서울에서 최고급인데.. 다양하기도 하고, 들어가니, 바로 땀이 줄줄..
식당은 최악. 미원으로 떡칠을 한 음식들.

by 살포시 | 2008/08/15 01:46 | 일상 | 트랙백 | 덧글(2)

이현정 강림

간만에 현정이 봤다.
그리고, 놀랍게도 기웅이 집에 갔다.
약2시간의 기웅이 압박하기의 즐거운 시간~

--

시간이 많이 흐르고 나니, (즉, 30살이 넘으니) 어느사이인가, '친구'라는 의미가 같이 노는 사람에서 말이 통하고 생각이 공유되는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뭐, 추가로 '언젠가 도움이 될 것 같은 사람'의 의미도 있는 듯 하고..

--

좀 더 여유있어 지고 싶다. 심리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성격적으로도.

by 살포시 | 2008/08/13 00:57 | 일상 | 트랙백 | 덧글(3)

다크나이트 (네타무)

시간은 좀 길었고.. (140~150분 정도?)
내용은 굉장히 깔끔했다. 각본, 연기, 연출, 편집 어느쪽도 특별히 흠잡을 곳은 없었다. 간만에 본 수작.
왠지 느낌이 원래는 다음 작품까지 해서, '배트맨 비기닝 3부작' 이었을 것 같으나, 히스레저의 죽음 때문인지..
그냥, 깔끔하게 끝낸 것 같다. 덕분에..
'배트맨 비긴스'가 '다크나이트'의 밑밥처럼 되었다. 그만큼, 다크나이트가 재미있다는 이야기..

by 살포시 | 2008/08/07 11:20 | 일상 | 트랙백 | 덧글(0)

3일간의 PM교육

어제까지 KITRI(한국정보기술연구원)에서 하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PM워크샵'이라는 거창한 교육을 받고 왔다. 뭐, PM을 하고 있어서라기 보다는, 방만한 게임 개발에 뭔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였는데.. 뭐, 단순 호기심도 있었고..

교육이 끝나고 느낀 가장 큰 것은 'PM의 세계도 엄청 광대하구나..'였다. 수많은 관련서적과 다양한 방법론. 실무적인 툴에 대한 이해만도 엄청난 것들. 이거 제대로 발담그면,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야 될 듯.

PS. 교육 완료하고 출근하자, 팀장님이 미소를 지으며, 관련서적 5~6권을 던져 주셨다. 살짝 낚인 듯도..

by 살포시 | 2008/07/31 11:37 | 일상 | 트랙백 | 덧글(1)

봉주르

팔당댐 근처의 모닥불 까페 봉주르..
그냥, 드라이브 하고 오기엔 나쁘지 않은 듯. 별로 비싸지도 않고..

근데, 비오니까 그닥, 좋지는 않더라..

by 살포시 | 2008/07/24 00:24 | 일상 | 트랙백 | 덧글(0)

첫사고.

서행 상태에서 앞에 불법주차 차를 피하려다..
차선변경 도중 뒤에서 나타난 택시..

살포시 긁어주었다.

차산지 근 한달.. 드디어 첫사고..

보험처리 했지만,
속이 쓰리다.

내탓이오.. 내탓이오..

1. 좀 더 아싸리 빨리 갔거나..
2. 사각지대를 좀 더 신경 썼거나..
했으면, 안낼 수 있었을 것을..

by 살포시 | 2008/07/18 23:42 | 일상 | 트랙백 | 덧글(4)

오늘도

자우림, 김동률, 넬, 렌트OST

차 모는게 너무 재미있다. 하루라도 핸들을 잡지 않으면, 할 일을 안한 느낌?
아직, 얼마 안되서 그렇겠지.
오늘은 너무 갈 곳이 없어서 그냥, 이마트 가서 이것 저것 사옴.

by 살포시 | 2008/07/17 23:41 | 일상 | 트랙백 | 덧글(4)

오늘 운전면허 합격!

2종 오토.

31살이나 되어 땄지만, 개인적으로 자랑스러워 기록을 남김.

"왼발은 거들뿐!"

by 살포시 | 2008/06/20 19:48 | 트랙백 | 덧글(1)

취향 분석













지적이고 문학적인 장인의 취향



당신은 가장 지적이고 수준 높은 취향을 가졌습니다.


당신의 취향은 이중적입니다. 당신은 논리적이고 정교한, 치밀하고 계획적인 것들 좋아하면서도, 창작의 자유와 표현의 다양성을 지지합니다. 이성적인 격식(decorum)을 중시하면서도 자유와 열정을 선호하는, 이중적인 완벽주의자라고 하겠습니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

20세기 인류가 배출한 가장 독창적인 작가 중 한명.
가난, 냉대, 정치적 핍박, 치명적 뇌손상 등에 불구하고
인간 창의력의 극점에 달했던 인물.
당신의 취향에겐 '영웅'과도 같은 인물입니다.

당신의 취향은 인류 역사상 가장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그리스의 소피스트 시대를 연상케 합니다. 오늘날 '궤변론자'로 폄하되지만, 소피스트들은 국내외 다양한 생각과 사상을 받아들여 민주주의 제도를 구축했고, 표현의 자유와 가치의 다양성을 존중해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수없이 많은 위대한 희곡과 미술 작품들을 탄생시켰습니다.  



좋아하는 것
당신의 취향의 폭은 상당히 넓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도 많죠.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것을 묘사하자면, "과감한 독창성과 분출하는 창의력을 철저한 절제력과 단련된 수양으로 다듬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글을 예로 들자면 다음과 같은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후회는 한 평생 너무나 많은 편지를 썼다는 것이다
세월이 더러운 여관방을 전전하는 동안
시장 입구에서는 우체통이 선 채로 낡아갔고
사랑한다는 말들은 시장을 기웃거렸다


새벽이 되어도 비릿한 냄새는 커튼에서 묻어났는데
바람 속에 손을 넣어 보면 단단한 것들은 모두 안으로 잠겨 있었다


편지들은 용케 여관으로 되돌아와 오랫동안 벽을 보며 울고는 하였다


편지를 부치러 가는 오전에는 삐걱거리는 계단에서
낯선 사람을 만나기도 하였는데 누군가는 짙은 향기를 남기기도 하였다
슬픈 일이었지만


오후에는 돌아온 편지들을 태우는 일이 많아졌다
내 몸에서 흘러나간 맹세들도 불 속에서는 휘어진다
연기는 바람에 흩어진다
불꽃이 '너에 대한 내 한때의 사랑'을 태우고
'너를 생각하며 창밖을 바라보는 나'에 언제나 머물러 있다


내가 건너온 시장의 저녁이나
편지들의 재가 뒹구는 여관의 뒷마당을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나를 향해 있는 것들 중에 만질 수 있는 것은 불꽃밖에 없다
는 것을 안다 한 평생은 그런 것이다


"편지, 여관, 그리고 한 평생" 심재휘



저주하는 것
당신이 저주하는 사람들은 3부류로 나뉩니다. 첫번째, 가짜를 가짜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 두번째, 가짜를 진짜라고 우기는 사람들. 세번째, 가짜인줄 알면서도 좋아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판치는 사회일수록 당신은 불만과 혐오로 가득할 겁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당신을 세상을 온통 증오하는 까다롭고 시건방진 염세주의자로 착각하기도 하겠죠.

그러나 문제는 가짜가 판치는 세상입니다. 연기가 안되는 사람이 배우랍시고 돈을 버는 세상, 노래가 안되는 사람들이 가수랍시고 대접을 받는 세상, 이런 세상에 불만과 혐오를 느끼지 않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이겠죠. 
 
당신 중 일부는 극단적인 엘리트 취향이라 단순히 취향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차원을 넘어 다른 취향을 가진 인간을 멸시-차등화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심한 경우 우생학에 기반한 파시즘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위험한 관점이죠.




by 살포시 | 2008/02/28 15:09 | 트랙백(1)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